좋은 곳에서 감명깊은 숙박을 하여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이곳은 팔마, 발데모사, 솔리에 세 곳 사이에 위치해 모두 30분 내에 닿으면서도 주변이 매우 조용하고 아늑한 자연친화적인 숙소입니다.
Agriturismo라는 말 그대로 호텔보다는 고급 민박에 가까운 컨셉으로, 어메니티는 최소한으로 제공되므로 (손비누와 샴푸, 바디워시) 슬리퍼 등 필요한 것이 있으시다면 미리 챙겨오셔야 합니다.
객실은 넓고 쾌적하며 딸려있는 테라스도 좋았습니다. 객실을 포함해 시설이 전반적으로 모두 최근에 리노베이션된 듯해 보였습니다. 침대는 매트리스가 약간 단단하지만 넓습니다. 소파는 조금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다만 시골에서 운영되는 친환경적 숙소다 보니 개미, 바퀴벌레 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조식은 간단한 편(여러가지 빵 및 샌드위치, 과일, 계란, 주스와 차, 커피 정도)으로, 부페가 아니라 직접 가져다 주시는 식입니다. 식사 공간은 광활한 마요르카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와 멋진 실내 모두 훌륭합니다.
석식은 월, 금 저녁만 주변 레스토랑에서 출장을 나오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가격 대비 무난한 맛에 친절한 서비스, 고풍스러운 다이닝 룸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익스테리어가 매우 예쁘고 뒤의 산 전망이 매우 훌륭합니다.
유튜브에 몇번 소개되었는지 한국 커플, 친구 여행자 분들끼리 많이 방문하는 숙소 같았습니다.
진입도로는 굉장히 거칠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렌터카를 운전하실 때 반드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